한미약품이 지난 1일 간질성 방광염(IC) 치료 신약 '한미펜토산캡슐'을 시장에 본격 선보였다.
'한미펜토산캡슐'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펜토산폴리설페이트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이 성분은 손상된 방광 점막 보호층(GAG layer)을 보완해 환자들이 호소하는 만성적인 방광 통증과 배뇨곤란 등의 주요 증상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간질성 방광염은 극심한 통증과 빈뇨를 동반해 환자의 삶의 질을 무너뜨리는 희귀 질환이다. 최근 진단 기술 발전과 질환 인지도 상승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그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부족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였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번 신약은 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비뇨의학과 분야에서 강력한 라인업을 다지게 됐다.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과 '구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등에 이어 최근 전립선암 치료제 '엔자론연질캡슐'과 이번 '한미펜토산캡슐'까지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김나영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부사장은 "만성 통증으로 일상 장해를 겪는 간질성 방광염 환자들에게 '한미펜토산캡슐'이 실질적인 해법이 되길 바란다"며 "비뇨기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