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드 "탈모샴푸 단종… 두피도 이제 피부처럼 관리"

특허 성분 'cADPR' 기반, 샴푸 대신 세럼·앰플·토닉으로 리브랜딩
'씻어내는 관리'서 '흡수시키는 관리'로 시장 패러다임 전환 주도
차세대 모낭케어 라인업 확대 박차… 유럽·중동 등 글로벌 확장도

김혜란 기자 2026.07.14 16:46:38

탈모샴푸 단종과 함께 두피 화장품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는 정근식 콘스탄트 대표

 

탈모케어 브랜드 리필드를 전개 중인 콘스탄트(대표 정근식)는 14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탈모 샴푸 단종'과 함께 '두피 화장품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씻어내는 관리'에서 '흡수시키는 관리'로 탈모케어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간담회에서 정근식 대표는 "탈모케어 시장은 오랫동안 샴푸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며 "탈모샴푸와 탈모 케어의 효과성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탈모 샴푸를 꾸준히 사용해도 의미 있는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지적이다.

샴푸는 두피에 머무는 시간이 극히 짧아 탈모 케어에 필요한 유효 성분이 충분히 흡수될 수 없다. 그렇다고 탈모샴푸의 기능성 성분 흡수를 위해 두피 위에서 오랫동안 방치해서도 안 된다. 탈모샴푸는 대부분의 샴푸와 마찬가지로 계면활성제를 포함하고 있어 3분 이상 방치 시 두피 장벽에 과도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필드는 탈모케어를 바라보는 관점과 접근 방식 자체를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시작의 일환으로 우선 탈모 샴푸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샴푸 대신 세럼·앰플·토닉등 두피 케어 브랜드로 리브랜딩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리필드는 국내 콘돔 시장 1위 브랜드 '바른생각'을 성공시킨 정근식 대표와 서울대 의학박사이자 서울대병원 암 전문의 출신으로 27년째 탈모 한 분야만 연구해 온 양미경 연구소장이 힘을 합쳐 만든 스칼프 사이언스 브랜드다. 주성분은 미국과 국내에서 특허받은 'cADPR(cyclic ADP Ribose)'이다.

cADPR은 양미경 소장이 30년 연구와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한 탈모 기능성 성분이다. 국제 학술지 SCI 등재, 세계화장품학회(IFSCC) 테마로 다뤄지기도 했으며, 모낭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ADPR은 탈모 인자 억제와 발모 인자 활성화 두 가지 작용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필드 양미경 연구소장은 "탈모케어의 핵심은 유효 성분을 충분한 농도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모낭세포까지 전달하는 것"이라며 "탈모에 좋은 성분이라면 씻어내는 것보다 바르는 게 효과적이라는 관점에서 두피도 얼굴처럼 세럼, 앰플, 토닉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리필드는 두피 전용 클렌저도 새롭게 선보인다. 더불어 하반기부터는 데일리 케어에서 더 나아가 임상 치료 단계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모낭 케어 라인업 확장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과학적 메커니즘 기반 '스칼프 사이언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동시에 약국·피부과·클리닉 등 전문 채널 협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해 현재 진출해 있는 북미,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남미, 중동 시장까지 5대 권역을 동시 공략해 K헤어케어의 기술력을 세계로 알릴 계획이다.

정근식 대표는 "리필드는 이번 샴푸 단종을 '탈모 샴푸의 한계를 인정한다'는 메시지로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불편한 진실을 먼저 꺼낼 수 있는 용기 있는 브랜드로서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cADPR 기반 솔루션을 통해 올바른 두피케어 루틴이 국내외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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