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13일 원자력병원 뇌혈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원자력병원은 뇌혈관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단, 수술, 혈관내 중재시술을 연계하는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뇌혈관센터는 조현준 센터장(신경외과 전문의)과 유진혁 과장(신경과 전문의)의 협진체계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뇌졸중, 뇌동맥류, 경동맥 및 두개내동맥 협착, 두개내 혈관기형, 모야모야병 등 다양한 뇌혈관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센터는 환자의 상태와 병변의 위치, 질환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방수술과 혈관내 중재시술 가운데 적합한 치료 방향을 검토하는 진료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환자별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뇌혈관센터 인터벤션실에는 고해상도 혈관 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양방향 혈관조영장비(Biplane Angiography System)를 새롭게 도입했다. 원자력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개두술을 통한 동맥류 클리핑 등 개방수술과 코일색전술, 혈전제거술 등 혈관내 중재시술을 연계해 뇌혈관질환 진단과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이날 개소식은 뇌혈관센터 운영 계획 및 주요 치료 사례 발표, 개소 기념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뇌혈관센터 인터벤션실을 둘러보며 새롭게 구축된 의료시설과 첨단 장비를 살펴봤다.
조현준 뇌혈관센터장(신경외과)은 "뇌혈관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전략 수립이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뇌혈관센터가 수술과 혈관 내 중재시술을 연계하는 전문 진료 기반을 갖춘 만큼, 환자에게 보다 적합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