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RESH부터 K-간편식까지 K-푸드가 몽골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7월 8일과 9일 양일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현지 소비자가 참여하는 K-Fresh 체험 행사와 국산 식재료를 사용한 K-편의점 간편식 시식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를 펼쳤다.
7월 8일 저녁에는 몽골의 최대 명절인 나담(Naadam) 축제를 앞두고 가족, 친지들과 음식을 나누며 명절을 즐기는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K-푸드와 한국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K-Fresh 행사를 개최했다.
K-푸드 시식 메뉴는 육류 소비가 많은 몽골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한우·한돈·닭고기 및 쌈채소·파프리카·버섯 등의 신선 농축산물을 K-소스(쌈장)와 함께 제공하고, 후식으로는 제철 과일인 수박을 주재료로 한 과일화채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7월 9일에는 국산 쌀과 돼지고기를 활용한 'K-편의점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울란바타르 시내 한국계 편의점에서 현지 청년들과의 시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몽골에 진출한 유통업계(GS25)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협업으로 K-식재료가 도시락, 김밥 등 냉장 간편식에 사용되고, 현지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간담회에 참여한 엥흐치멕 씨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즐겨 먹는 편인데, 오늘 시식한 제육 도시락은 몽골 현지 공장에서 한국산 쌀과 돼지고기로 만들어서인지 더 신선하고 맛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 몽골에서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 K-편의점 도시락을 더 다양하게 사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 장관은 한국산 신선 농축산물 전문 안테나숍(K-Fresh Zone)을 방문해 과일, 채소, 육류 등 우리 수출 농식품이 프리미엄 식품으로 유통·판매되는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매장은 한국에서 주 1회 항공편으로 직송된 신선식품을 프리미엄 식품으로 판매하고 있고, 특히 과일, 채소는 입고 직후 전량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이러한 현지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 중 2호점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송 장관은 "몽골은 K-Fresh부터 K-간편식까지 다양한 K-푸드 수출이 가능하고 한국계 편의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K-푸드가 몽골 소비자들이 찾는 간편함과 건강한 맛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전략품목 개발, 인증·통관·물류, 유통망 개척,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