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최적 지방 추출량 예측 AI' 특허 등록

지방흡입 안전성·예측 정확도 높여… AI 기반 맞춤 수술 고도화

김아름 기자 2026.07.09 09:55:12

부산365mc병원 홍성훈 원장이 365mc가 개발한 지방흡입 후증상 예측 AI 시스템 'APPA(Artificial Intelligence Post-operative Symptoms Prediction Algorithm)'를 활용해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의료 분야를 넘어 개인 맞춤형 체형 설계에도 활용되고 있다. 지방흡입 전문 의료기관 365mc가 환자의 신체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최적 지방 추출량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며 맞춤형 지방흡입의 정밀도를 한층 높였다.

365mc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방흡입 최적 지방 추출량 예측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발명자는 임준용 병원장과 홍성훈 병원장이다.

이번 특허는 고객의 신체 정보를 분석해 부위별 최적 지방 추출량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바디라인을 설계하는 AI 기반 의료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365mc 전 지점의 AI 기반 지방흡입 수술 시스템에 적용돼 활용되고 있다.

신체 데이터 분석해 개인별 최적 지방량 예측

특허 기술은 성별과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BMI), 지방 두께 등 다양한 신체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부위별 최적 지방 추출량을 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피부를 손으로 집어 지방 두께를 확인하는 '핀치(Pinch)' 방식과 임상 경험을 토대로 흡입량을 결정했다. 새 기술은 여기에 AI 분석을 접목해 수술 계획 수립부터 적정 지방 흡입량 설정, 수술 종료 시점 판단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홍성훈 병원장은 "기존 핀치 방식만으로는 지방층의 특성과 피부 탄력, 흡입 범위 등 다양한 변수를 모두 반영하기 어려웠다"며 "AI 기반 예측 기술은 과소 흡입으로 인한 만족도 저하를 줄이고, 개인 체형에 맞는 바디라인을 설계하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지방 제거 예방…수술 안전성 향상"

365mc는 이번 기술이 지방흡입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축적된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 지방 제거량을 예측함으로써 과도한 지방 흡입을 예방하고 보다 객관적인 수술 계획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 병원장은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요철이나 유착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AI가 최적의 지방 제거 시점을 제시해 불필요한 과다 흡입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23년간 축적한 지방흡입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할수록 AI의 체형 예측 정확도와 안전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학술지 검증…의료 AI 기술 고도화

이번 특허는 홍성훈 병원장이 고안한 지방 추출량 예측 기술과 변수 설계 개념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AI 예측 모델을 개발·검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한편 365mc는 개원 이후 총 6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미국 특허를 포함해 51건의 의료 신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하는 등 AI와 빅데이터 기반 의료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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