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나선다. 포토그레이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 에스디엔 비에이치디(KYOCHON SDN BHD)와 말레이시아 숍인숍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6월 말 에이피알 잠실 본사에서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 테리 고(Terry Goh) 교촌 에스디엔 비에이치디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포토그레이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운영 중인 교촌치킨 매장 중 10여개 매장에 즉석 포토부스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토부스는 이르면 오는 7월 말부터 순차 오픈되며, 기존 포토그레이의 다양한 디자인과 컬래버 프레임에 더해 교촌치킨 전용 프레임과 라이브 필터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현지 소비자에게 K-컬처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최근 K-푸드, K-뷰티 등 K-컬처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교촌치킨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K-푸드와 K-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다.
포토그레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토그레이는 그간 차별화된 보정 기술력과 트렌디한 프레임으로 인기를 얻으며 국내 대표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필리핀, 대만 등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을 다졌다. 이번 교촌치킨과의 협업 역시 운영 성과에 따라 추가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포토그레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포토그레이의 해외 진출과 함께 K-푸드와 K-콘텐츠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향후 현지 운영 성과와 현장 반응을 기반으로 입점 매장 확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