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신기능 저하 환자 안전성 입증

장정결 성공률 98.7%·용종 발견율 향상

홍유식 기자 2026.07.08 15:40:16

한국팜비오의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이 신기능 저하 환자에게서도 기존 2L PEG 제제와 유사한 안전성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천재영·김민재 교수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환자 1만 6,709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AOCC 2026·IMKASID 2026'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분석 결과, 오라팡 복용군에서 심각한 전해질 불균형 발생률은 0.2%로 나타났다. 특히 신기능 저하 환자군에서도 대조군인 2L PEG 복용군과 안전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효능 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오라팡의 장정결 성공률은 98.7%로 대조군(96.7%)을 앞섰으며, 대장내시경 품질 지표인 용종 발견율(PDR) 역시 오라팡군 38.6%, 대조군 33.9%로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신장 기능(eGFR) 수준과 관계없이 오라팡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다양한 환자군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팜비오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치료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지속적인 임상 근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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