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전립선암 치료제 '엔자론연질캡슐' 출시

동일 성분 대비 약가 낮추고 크기 축소… 비뇨기 시장 포트폴리오 강화

홍유식 기자 2026.07.07 16:08:42

한미약품이 전립선암 치료제 '엔자론연질캡슐(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을 출시하며 비뇨기 질환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엔자론연질캡슐은 안드로겐 수용체(AR) 신호전달 경로를 3단계에 걸쳐 차단하는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경쟁적 억제제다. 주성분인 엔잘루타마이드는 임상 연구를 통해 생존 기간 연장 및 방사선학적 진행 지연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 생산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동일 성분 제제 대비 경제적인 약가를 책정해 환자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기존 동일 성분 제품 대비 캡슐 크기를 최대 약 9% 축소하고, 일주일 단위의 PTP 포장에 요일 표시를 도입해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국내 성인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서도 대조약과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이번 출시로 한미약품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구구' 등 기존 비뇨기 라인업에 전립선암 치료제까지 추가하며 의사와 환자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김나영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부사장은 "엔자론연질캡슐은 임상적 유용성이 확보된 성분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 지속성과 복약 편의성까지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비뇨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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