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AI 탑재 심혈관 초음파 '비비드 파이오니어' 국내 출시

고해상도 2D·4D 영상·AI 자동화 기능 결합, 구조심장질환 진단·중재시술 지원
FDA·CE 인증 획득…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활용 가능해

김아름 기자 2026.07.06 10:46:42

차세대 심혈관 초음파 시스템 '비비드 파이오니어(Vivid Pioneer)'는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하는 4D 영상을 통해 심실 용적, 심장 기능 및 판막 구조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GE헬스케어가 고해상도 4D 영상과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갖춘 차세대 심혈관 초음파 시스템 '비비드 파이오니어(Vivid Pioneer)'를 국내에 선보였다. 구조심장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심장 구조와 기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영상 기술을 앞세워 국내 심혈관 진료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E HealthCare는 차세대 고사양 심혈관 초음파 시스템 '비비드 파이오니어(Vivid Pioneer)'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비드 파이오니어는 고해상도 2D·4D 영상과 AI 기반 자동화 기능, 향상된 혈류 평가 기술을 결합한 심혈관 초음파 플랫폼이다. 심장질환 진단은 물론 구조심장질환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정밀한 영상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장비는 지난해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Congress 2025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국내 출시로 국내 의료진도 최신 심장초음파 기술을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고령화로 인해 구조심장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심장초음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퇴행성 심장판막질환 증가와 함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가 크게 늘면서 경카테터 대동맥판막치환술(TAVI)과 경피적 승모판막·삼첨판막 중재시술 등 구조심장질환 치료가 확대되고 있다.

비비드 파이오니어는 실제 해부학적 구조를 구현하는 4D 영상을 통해 심실 용적과 심장 기능, 판막 구조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개선된 컬러플로우(Color Flow)와 래디언트플로우(Radiantflow™) 기술을 적용해 혈류 분석 성능도 강화했다.

AI 기반 자동화 기능도 주요 특징이다. 좌심실과 좌심방의 4D 정량 분석을 지원하는 '4D Auto LHQ', 도플러 측정을 자동화하는 'AI Cardiac Auto Doppler', 판막 분석 및 정량화 기능 등을 탑재해 반복적인 측정 과정을 줄이고 검사 효율성을 높였다.

새롭게 개발된 6Sc-D 프로브는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경량 설계를 적용해 카테터실, 중환자실(ICU), 수술실, 외래진료실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이동과 활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기반 이동 모드와 간소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적용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고령화와 함께 심장판막질환을 비롯한 구조심장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영상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혁신적인 초음파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임상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심혈관 진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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