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척추 특화 의료기관인 세바른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정식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며 첨단 바이오 의료 분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지정은 정부가 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시설, 인력, 장비 및 표준작업지침서(SOP) 등 국가적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한 의료기관에 부여하는 자격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의 손상된 세포나 조직, 장기 등을 재생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최첨단 의료기술을 뜻한다.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 전반은 크게 ▲기관 지정 및 인프라 준비 ▲정부 승인 임상연구 진행 ▲혁신기술 지정을 통한 제한적 의료 행위(치료 수익 발생)의 3단계 인증 절차로 까다롭게 관리된다. 세바른병원은 첫 번째 관문인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모두 통과하며 정식 연구 및 시술을 시작할 수 있는 법적·기술적 지위를 완벽히 확보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필수 전문 인력(임상연구책임자, 연구담당자, 인체세포 등 관리자, 정보관리자)의 역량과 안전한 세포 처리 시스템 구축 여부가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세바른병원은 무릎 줄기세포 치료 등 기존에 강점을 가졌던 분야에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연구 환경을 증명해 냈다.
실제로 세바른병원은 어깨 및 척추 비수술 치료인 더 핌스(The PIMS)와 디스크를 강화하는 고주파 열 치료술 등 최소 침습적 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 온 곳이다. 아울러 관절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무릎 핌스치료 영역에서도 정밀한 비수술 맞춤 치료를 시행하며 환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병원 측은 이러한 독자적인 치료 노하우에 이번 첨단재생의료 시스템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첨단재생의료기관 지정은 세포의 추출부터 보관, 연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안전성과 의료 수준을 정부로부터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본 준비와 인프라 구축을 완벽히 마친 만큼, 이제 본격적인 임상연구 돌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관절·척추 분야에서 축적해 온 풍부한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근거 중심적인 혁신 재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세바른병원은 국가의 심의와 승인을 거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파이프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차세대 치료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적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