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 70억달러 "역대 최대"

2분기 39억달러로 1분기 보다 25.8%↑, 성장세 지속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14억5천만달러 1위… 중·일 순
식약처 "K뷰티 국제위상 위해 규제조화 등 지원 지속"

김혜란 기자 2026.07.02 15:31:11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70억달러(한화 약 10조8780억원, 잠정)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27.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모든 상반기 실적 중 최대치다.

또한 올해 2분기 수출액은 39억달러로 지난 1분기(31억달러)보다 25.8% 증가해, 분기별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14억5000만달러(전체 수출액의 20.7%)로 가장 많았고, 중국 10억1000만달러(전체 수출액의 14.4%), 일본 5억8000만달러(전체 수출액의 8.3%)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해 처음 국내 화장품 수출국 1위로 올라선 이후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까지 1위 자리를 지켜, 우리 화장품 인기가 일시적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억3000만달러(+41.5%)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 수출액의 20.7%를 차지했다. 중국 수출액은 7000만달러 감소(-6.6%, 상반기 수출액의 14.4%)했고 일본 수출액은 3000만달러 증가(+5.9%, 상반기 수출액의 8.3%) 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54억8000만달러(+13억7000만달러, +25.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색조화장품(7억2000만달러, -3000만달러, -4.2%), 인체세정용(3억4000만달러, -7000만달러, -20.6%)이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주요 국가·유형별 수출액은 미국의 경우 기초화장품이 3억6000만달러(7억4000만달러→11억달러, +48.6%) 증가했다. 인체세정용은 2000만달러(5500만달러→7500만달러, +36.4%) 증가한 반면, 색조화장품은 100만달러(1억3900만달러→1억3800만달러, -0.7%) 감소했다.

중국은 기초화장품이 6000만달러(8억3000만달러→7억7000만달러, -7.2%) 감소했고, 색조화장품과 인체세정용도 각각 40만달러(1억1790만달러→1억1750만달러, -0.3%), 1800만달러(7200만달러→5400만달러, -25.0%) 감소했다.

일본은 기초화장품과 인제세정용이 각각 4000만달러(3억1000만달러→3억5000만달러, +12.9%), 600만달러(1100만달러→1700만달러, +54.5%) 증가한 반면, 색조화장품은 2000만달러(1억9000만달러→1억7000만달러, -10.5%) 감소했다.

식약처는 "세계시장에서 K-뷰티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세계 최초 화장품 글로벌 규제기관장 협의체 발족, 규제기관 간 양자·다자 협력 강화와 화장품안전성평가지원 누리집 개설 등 국가별 규제정보 제공, 할랄 인증 컨설팅 지원 등 수출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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