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 영업전문가' 자격 신설

보건복지부 소관 'MedSales Specialist' 등록…7월 첫 교육 및 시험 실시

김아름 기자 2026.07.02 15:27:07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영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MedSales Specialist(의료기기 영업전문가)' 민간자격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23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보건복지부 소관 민간자격(등록번호 제2026-004953호)으로 'Starter(입문)' 단계를 등록 완료하며, 자격발급기관으로서의 운영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새롭게 마련된 'MedSales Specialist'는 의료기기 시장 및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영업 실무 역량 평가 자격이다. 구체적으로는 제품의 기술적 특징과 사용 환경을 고려한 임상적·경제적 가치 제안은 물론, 상담, 협상 계약, 사후관리 등 영업 전반의 과정을 다룬다.

최근 의료기기 산업은 눈부신 기술 발전과 규제 환경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 직무 역시 일차원적인 판매를 넘어서 인허가, 건강보험, 시장진입 전략,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등 폭넓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추세다.

하지만 그동안 다수 기업이 자체 교육(OJT)에만 의존하거나 체계적인 직무교육 없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왔으며, 이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걸친 표준화된 교육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협회는 이번 자격 등록을 기점으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걸음으로 협회는 오는 7월 6일 'MedSales Specialist Starter(입문)' 교육과정을 개강한다. 해당 교육은 매주 월요일, 3주간 총 21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의료기기 영업에 관심 있는 학생부터 취업준비생, 현직 산업체 재직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강사진으로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의 현직 전문가와 의료기기 분야 전문 변호사 등이 대거 참여해,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사례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온라인 자격시험이 실시되며, 합격자에게는 'MedSales Specialist Starter(입문)' 자격이 공식 부여된다. 

향후 협회는 'Advanced(전문과정)'와 'Master(전략과정)' 등 상위 자격과정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영민 회장은 "의료기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영업인력에게도 산업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고도화된 직무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민간자격 등록은 의료기기 영업 분야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하고,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자격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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