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요통 치료 새 접근… PEMF 연구 담은 '통증해방 무병장수 비법서' 출간

김혜란 기자 2026.07.02 11:18:06

김남영, 한동하, 박민수, 문옥곤, 한진우 박사가 공저로 내놓은 신간 '0.1%만 아는 통증해방 무병장수 비법서'

 

공학·의학·한의학·물리치료학 분야 전문가 5인인 김남영, 한동하, 박민수, 문옥곤, 한진우 박사가 '0.1%만 아는 통증해방 무병장수 비법서'(두현출판사) 출간과 함께 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는 PEMF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한 '대한민국 첫 PEMF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랜드홀에서 북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의학·한의학·물리치료학·공학 분야의 공동 저자들이 참석해 책에 담긴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독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PEMF의 활용 가능성과 향후 재활의학 및 K-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0.1%만 아는 통증해방 무병장수 비법서'(두현출판사)는 이 같은 국내외 연구 동향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PEMF 전문 교양서다. 공학·의학·한의학·물리치료학 분야의 전문가 5인인 김남영, 한동하, 박민수, 문옥곤, 한진우가 공동 집필했으며, PEMF의 원리와 연구 사례, 활용 가능성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책에서 소개한 Chan A.K. 등(JOR Spine, 2019)의 연구는 추간판 손상 이후 IL-6, IL-1β, TNF-α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면 조직 회복이 지연되고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동물모델에 PEMF를 적용한 결과 이들 염증성 인자의 발현이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으며, 손상 조직이 보다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생체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책에서 인용한 Paolucci T. 등(Journal of Pain Research, 2020)의 연구에서는 연구에서는 도수치료와 PEMF를 병행한 환자군이 도수치료만 시행한 환자군에 비해 통증 감소와 신체 기능 개선에서 더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PEMF를 기존 재활치료를 대체하는 치료법이 아닌, 재활 과정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 평가하며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만성 요통의 또 다른 특징은 통증의 중추화(Centralized Pain) 현상이다. 이는 초기 조직 손상이 회복된 이후에도 신경계가 통증 신호를 지속적으로 증폭시키는 상태를 의미하며, 최근 통증의학 분야에서 주요 연구 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책은 Ross C.L. 등의 Bioelectricity 연구를 인용해 PEMF가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조직 재생에 관여하는 생체 메커니즘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책의 근골격계 질환 파트를 집필한 문옥곤 교수는 임상에서 영상 검사상 큰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수개월, 수년간 지속되는 환자를 흔히 접한다고 설명하며, 만성 요통을 단순히 디스크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염증 반응과 신경계 변화, 조직 회복 환경을 함께 살피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문 교수는 용인대학교 대학원 물리치료학 박사로 현재 호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를 맡고 있으며, 12년간 재활 현장에서 실천적 물리치료 모델을 제시해 온 임상가다. 대한메이틀랜드정형도수치료학회 한국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PEMF 기초 원리 파트를 집필한 김남영 박사는 PEMF가 조직을 가열하는 고주파 기술과 달리 비열성(Non-thermal) 펄스 자기장을 이용해 생체 반응을 연구하는 바이오전자기술이라고 설명한다. 김 박사는 서울대학교 분자의학 박사, 목회학 박사로, 광운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장과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석좌교수를 맡아 전자공학과 의학을 융합한 Bio-X 분야의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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