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복통·설사, 단순 배탈 아닐 수도… 장염 주의

인본병원 신원식 원장 "특히 어린이·고령층일 경우 방치하다 악화 위험"

김혜란 기자 2026.06.30 14:19:44

인본병원 내과 신원식 원장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장염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고 음식이 쉽게 변질되며, 바이러스에 오염될 위험도 커진다. 특히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어린이와 고령층은 장염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본병원 내과 신원식 원장은 "여름철에는 음식물 보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성 장염이 흔히 발생한다"며 "설사나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와 함께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메스꺼움,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난다.

특히 장염 환자는 탈수에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장염에 걸리면 성인보다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소아의 경우 복통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거나 보채고 구토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 전후에는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과감히 폐기하고, 냉장 보관한 음식도 충분히 재가열한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인본병원은 최근 신원식 원장이 부임하면서 5세 이상 소아 진료를 포함해 진료 범위를 확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 원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5세 이상 소아부터 성인, 고령층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장염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신 원장은 "여름철 장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어린이와 고령층은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며 "복통이나 설사가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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