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산업재해 환자가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맞춤형 재활 훈련을 통해 국내 최초의 하지절단 달리기 부문 장애인 선수로 발돋움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병원장 조준)은 하지절단 환자인 김OO 씨의 기능 회복과 선수 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5일 병원 강당에서 '절단재활 발전을 위한 특별 강연 및 현장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4년 3월 사고를 당한 김 씨는 같은 해 7월 인천병원 재활전문센터에 입원해 집중재활치료를 받았다. 의료진과 치료사들은 정밀 종합 평가를 바탕으로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김 씨의 보행 능력을 회복시켰다.
특히 인천병원은 치료 종결 이후의 삶까지 지원하는 전문재활서비스를 통해 김 씨가 당당한 스포츠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를 주도해 선수 활동 기반을 마련했으며, 경기용 보조도구 지원과 맞춤형 직업재활을 동시에 제공했다.
조준 인천병원장은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산재 환자의 치료가 단순히 병원을 나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직업 복귀, 나아가 삶의 새로운 목표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통합재활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