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당국이 국민식품인 달걀을 유통·판매하는 업체들의 위생 상태를 살펴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달걀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6월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지방정부와 함께 식용란 유통·판매업체 16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달걀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위해를 예방하고자 달걀 취급업체의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위생적인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세척솔의 주기적 세척 및 살균·소독 여부 △달걀 세척 시 적정 물 온도, 살균제 농도 △자외선(UV) 살균기 광도(빛의 세기), 최소 적용(노출) 시간 등을 주로 살피며,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등 달걀 껍데기의 표시 적정성 여부도 확인한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식용란 700여 건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와 잔류물질 검사도 병행하며, 특히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있는 영업장의 경우 검체량을 2배로 늘려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즉시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등 조치할 계획임을 알리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취약 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