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서울 상급종합병원 최초 전 병상 AI 모니터링 '씽크' 도입

병원정보시스템 자동 연동으로 업무 효율 제고

홍유식 기자 2026.06.29 12:17:18

한양대학교병원, 대웅제약, 씨어스 관계자들이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이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손잡고 특수 병상을 제외한 일반 병상 전체에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15개 병원이 씽크를 통한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씽크는 환자가 착용한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AI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람을 보내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돕는다.

측정된 모든 데이터는 병원정보시스템(HIS)에 자동으로 기록·연동된다. 의료진의 반복적인 수기 입력 업무를 생략할 수 있어 행정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 및 임상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의료 환경이 재편되면서 상급종합병원 일반 병동에도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가 집중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씽크를 선제적으로 전면 도입, 데이터 기반의 촘촘한 환자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장은 "씽크 도입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병원 전략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사례는 환자 안전과 의료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이며,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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