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치료제 '예스카타' 재발·불응성 DLBCL 장기 생존 대안 제시

ZUMA-7 임상서 사망 위험 27% 감소… NCCN 가이드라인 Category 1 권고

홍유식 기자 2026.06.25 15:26:27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예스카타®주 출시 기자간담회 전경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와 자회사 카이트(Kite)가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예스카타주(성분명: 악시캅타젠실로류셀)'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2차 이상 치료에서 예스카타가 지닌 임상적 가치와 조기 치료의 필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국내 치료 환경의 미충족 수요를 짚었다. 윤 교수는 "재발·불응성 DLBCL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치명적인 질환으로, 현재 급여 등재된 세포독성 항암제 기반 구제항암요법은 2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며 "환자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는 예스카타의 주요 임상 근거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1차 치료 후 12개월 이내 재발·불응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ZUMA-7 연구에서 예스카타는 표준치료 대비 무사건 생존기간(EFS) 중앙값을 4배 이상 연장하고 재발·사망 위험을 60% 감소시켰다"며 "4년 추적 분석에서도 표준치료 대비 사망 위험을 27% 낮추고 장기 생존 혜택을 입증해 NCCN 가이드라인에서 DLBCL 2차 치료의 최고 수준인 'Category 1'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안전성 데이터도 공유됐다. 길리어드 의학부 김성은 이사는 "예스카타는 전 세계 28,700명 이상에게 투여되며 일관된 효과를 보였고, 실제 환경에서의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및 신경독성 발생률은 허가 임상보다 대체로 낮게 보고되는 등 관리 경험이 축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 항암사업부 한공숙 상무는 "예스카타의 출시로 단 1회 투여로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글로벌 표준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8 전 국가를 포함한 30개국 급여 적용 사례와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도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부 및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스카타주는 2025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화학 면역 요법 후 12개월 이내 재발·불응하는 DLBCL, 그리고 2차 이상 전신 치료 후 재발·불응하는 DLBCL 및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성인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