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7호 펀드의 주관 운용사로 (유)프리미어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결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7호 펀드는 당초 공고된 목표액(1000억 원)을 두 배 상회하는 2000억 원 규모로 조성을 추진한다. 정부 출자금 400억 원이 투입되며, 전체 결성액의 70%인 700억 원 이상이 모이면 우선 결성을 통해 조기 투가 집행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K-바이오·백신 펀드의 누적 결성액은 총 7796억 원으로 늘어난다.
주요 투자 대상은 바이오헬스 전 분야의 국내 기업(60%)과 백신 관련 혁신 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10%)이다. 복지부는 이어 오는 7월 중 1500억 원 규모의 '임상3상 특화펀드' 주관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2023년부터 1~6호까지 누적 5,796억 원 규모로 조성돼 현재까지 52개 기업에 2,463억 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3개 기업의 신규상장(IPO)을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K-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가 선정됐다"며 "이번 펀드가 성공적으로 결성돼 혁신 바이오텍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메가펀드를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