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도시 파리, K-씨푸드 매력에 푹~

aT, 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파리서 수산식품 홍보

이원식 기자 2026.06.22 16:57:00

프랑스 소비자들이 한국 수산식품을 즐기고 있다

미식의 도시 파리가 우리나라 김부터 전복까지 K-씨푸드 매력에 푹 빠졌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6 K-EXPO : All about K-Culture'에 참가하여 차별화된 맛과 우수한 품질을 앞세운 한국산 수산식품을 적극 홍보했다.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에 맞추어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동반 진출과 수출 성과 창출을 목표로 기획된 융합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aT는 'K-Food Market Zone'에서 한국의 우수 수산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하여 사흘간 누적 약 3만 2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제품과 김스낵, 자숙 전복 등 지속가능성, 건강, 편의성을 담은 다양한 한국 수산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람객들은 김부각, 해초 샐러드, 홍게살 샌드위치 등을 시식하고 대표 수출 품목인 참치, 어묵 등을 활용하여 커스텀 라이스 볼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산 수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경험했다.

또한 프랑스 현지에서 한·불 퓨전 요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현선 셰프가 펼친 쿠킹쇼도 성황을 이뤘다. 유럽 전통 냉스프에 전복과 미역을 접목한 '프랑스식 물회(전복·미역 가스파초)', 그리고 한국식 어묵 국물을 프랑스 콘소메처럼 맑게 걸러낸 '어묵 브로스와 꼬치'를 선보였다.

프랑스는 수산식품 수출 상위 10개국 중 하나로, 올해 5월까지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1.4% 성장한 4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상위 5개 품목은 참치, 고등어, 김, 기타어류, 게살로 특히 참치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 가공 시장에 냉동 원료로 대량 공급되며 수출을 견인하는 한편, 현지 가정용 통조림 시장에서도 견고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프랑스 내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급부상함에 따라, 대표 수출 품목인 참치뿐만 아니라 웰빙 간식으로 안착한 한국산 김 역시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프랑스인의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한국 수산식품이 현지 시장에 깊숙이 스며들며, 유럽 내 K-씨푸드 수출 영토를 탄탄하게 넓혀가고 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세계적인 한류 붐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건강한 한국산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K-컬쳐, 뷰티, 푸드 등 다부처 협업을 통해 수출 확대를 위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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