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9차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시대의 임상미생물학 재정의(Redefining Clinical Microbiology i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를 주제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임상미생물학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 기간 SCL은 전시 부스를 통해 진단검사 분야 역량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심포지엄 연자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SCL 김창기 부원장은 질병관리청과의 공동 심포지엄에서 '백일해 및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재유행: 역학적 변화와 실험실 감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창기 부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급증하며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호흡기 감염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백일해의 경우 학령기와 청소년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면역 감소와 균주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PCR 기반 진단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수탁검사실 중심의 실험실 감시체계가 지역사회 유행 양상과 내성균 확산을 모니터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CL은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인정받아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R&D 연구 파트를 통합한 '차세대융합의료연구소', 감염 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감염질환연구센터'를 운영하며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