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병원장 최창화)이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로봇 'CORI(CORI Surgical System)'를 도입하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CORI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미스앤드네퓨(Smith+Nephew)가 개발한 로봇 보조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스마트 매핑(Smart Mapping)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한 수술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수술 전 CT 촬영 없이 환자의 관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술 중에도 실시간으로 수술 계획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CORI는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TKA)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MAKO(무릎·고관절)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부민병원은 이번 CORI 도입으로 MAKO, CUVIS에 이어 세 가지 로봇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 환자의 관절 상태와 해부학적 특성에 따라 최적의 로봇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수술 체계가 마련되면서 개인별 맞춤 치료 환경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민병원그룹은 2020년 MAKO 도입을 시작으로 CUVIS, CORI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까지 그룹 전체 로봇 인공관절 수술 5,500례 이상의 임상 경험을 축적하며 관절 치료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CORI 도입을 통해 부산부민병원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의 정밀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향후 MAKO·CUVIS·CORI 세 시스템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환자 상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수술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강영훈 로봇수술센터장은 "CORI는 환자의 관절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수술 중 계획을 조정할 수 있는 로봇 보조 수술 시스템으로, 보다 정밀한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MAKO, CUVIS와 함께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 상태에 맞는 수술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화 병원장은 "첨단 의료기술 도입은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기술 혁신과 임상 경험 축적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절·척추 전문병원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