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새 홍보위원회 첫 가동… AI 시대 의료혁신 소통 강화

제43대 집행부 출범 후 첫 회의, 의료현안 대응과 대국민 소통 방향 논의

김아름 기자 2026.06.19 11:23:08

대한병원협회가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홍보 기능 강화에 나섰다. 병원계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의료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의료현안에 대한 병원계 목소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강남호텔에서 제43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첫 홍보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병원협회 홍보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2명, 홍보이사 1명, 위원 6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협회의 대국민·대언론 홍보 전략 수립과 의료현안 대응, 협회지 발간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전공의 복귀가 이뤄지면서 병원 운영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나, 의료인력 운용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과 관련해 현행 재정 규모만으로는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정부가 보다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병원계 차원의 의견 개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위원들은 AI 기술이 의료서비스 전반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병원 운영과 진료 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병원계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고도일 홍보위원장은 "의료계를 비롯한 전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는 불가피한 흐름이 됐다"며 "이제는 인간이 수행하던 업무 일부까지 AI와 로봇이 담당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계 역시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의료 공급자인 병원과 의료서비스 수요자인 국민이 적정진료와 적정보상을 기반으로 상생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홍보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성 중앙대학교병원장, 이재학 허리나은병원장 등 부위원장단과 지규열 연세하나병원장(홍보이사), 노홍인 병원협회 상근부회장,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조인수 한일병원장, 배병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장,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박혜경 병원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협회는 앞으로 홍보위원회를 중심으로 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병원계 의견을 적극 전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