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서울대병원장… "국가 필수의료 완결 및 지능형 연결 의료 실현"

5대 원칙 기반 4대 경영목표 제시… 인프라 확충 통해 세계 초일류 병원 도약

홍유식 기자 2026.06.18 14:39:54

병원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제20대 백남종 병원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원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백남종 신임 원장은 필수의료 위기와 지역 간 의료 격차 등 당면 과제에 대응해 대한민국 의료 표준을 이끄는 싱크탱크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 책임 의료, 미래 혁신 등 '5대 기본 원칙'을 확립하고 4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컨트롤 타워로서 전국 단위 상생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병원의 경계를 허물어 퇴원 후에도 의료와 돌봄이 이어지는 '지능형 연결 의료(Connected Care)'를 완성할 계획이다. 원내 전용 의료 AI 플랫폼 'SNUH.AI' 가동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융합형 의사과학자 육성에도 나선다.

각 단위 병원의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4인실 이하 병실 비율을 93%로 확대하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과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증축에 나선다. 보라매병원은 안심호흡기전문센터를 건립하고, 강남센터는 AI 기반 예방의학 허브로 육성된다.

아울러 국립교통재활병원과 국립소방병원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최초 멀티 이온 치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장중입자치료센터는 2027년 하반기, 배곧서울대병원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백남종 병원장은 "지능형 연결 의료를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라며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국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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