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시민들의 복합적인 건강·복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체계로 연결하는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한 AI 의료사회복지 상담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는 서울헬스쇼는 바이오 메디컬, AI 디지털 헬스케어, 피트니스, 웰니스 등 다양한 건강 테마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헬스케어 행사다.
고려대의료원은 올해 행사에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이 함께해 시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복지 정보를 안내했다. 부스를 찾은 시민은 1000여명으로,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등 기본 건강지표 측정과 체성분검사, 골밀도검사, 디스트레스검사 등이 진행됐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개인별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한 'AI 의료사회복지 상담 프로그램'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부스 상담을 받은 내방객 중 40.9%가 정서적 문제나 돌봄 공백, 자살이나 주거 등의 문제를 겪는 '사회적 고위험군'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게 의료비 지원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건강 체크를 넘어 병원 밖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피며 사회적 의료기관의 역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외에도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병원학교 운영, 호스피스 완화의료, 국내외 의료봉사활동, 청년건강증진사업, 소아암캠프 등 고려대의료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도 함께 소개됐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23년부터 서울헬스쇼에 4년 연속 참가하며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가치를 시민들에게 공유해왔다. 2023년에는 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ESG 지표를 공개했으며, 2024년에는 탄소중립 실천, 의료수어통역,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등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25년에는 '의료기관 ESG 실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친환경 소재 유니폼을 소개하는 등 의료계 ESG 분야의 First Mover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는 건강상담, 고위험군 선별, 복지자원 연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의료가 가장 필요한 곳을 향한 실천의 발자취를 가진 의료기관으로, 국민 곁에서 인술을 통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려대병원의 역량을 집중해 의료취약계층을 살피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