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뷰노 AI 심정지 예측 솔루션 연동…3분기 병원 공급 본격화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에 '딥카스' 탑재…AI 기반 예측형 모니터링 구현

김아름 기자 2026.06.12 10:56:20

메디아나가 뷰노의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을 자사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에 탑재하며 의료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단순 환자 감시를 넘어 환자 상태 악화를 사전에 예측하는 '예측형 모니터링(Predictive Monitoring)'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병원 내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체계 고도화가 기대된다.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는 뷰노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딥카스)'를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MEDIANA Unified Monitoring'에 연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연동 개발을 완료한 뒤 올해 3분기부터 실제 병원 공급과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메디아나와 셀바스AI, 뷰노, 제이엘케이가 공동 출범한 'Medical AI Strategic Alliance(MASA)'의 첫 사업화 사례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메디아나는 중앙집중감시장치(CMS)인 'MEDIANA Unified Central'에 외부 AI 의료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의 확장성과 활용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EDIANA Unified Monitoring'은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웨어러블 의료기기, 중앙집중감시장치(CMS)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의료기기 제조신고를 마친 'MEDIANA Unified Central'은 병원 내 다양한 의료기기에서 발생하는 생체신호 데이터와 알람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에 연동되는 뷰노의 '딥카스'는 심박수와 호흡수, 혈압, 체온 등 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의료진이 환자 상태 악화 가능성을 조기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연동을 통해 기존 실시간 모니터링 중심의 환자 관리 체계를 넘어 AI 기반 위험 예측 기능까지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환자감시장치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AI 분석 모델과 연계함으로써 환자 상태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는 예측형 모니터링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메디아나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AI 의료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AI 진단·예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연동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병원 내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을 중심으로 의료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딥카스의 임상적 가치를 보다 많은 의료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아나 윤승현 사장은 "뷰노 딥카스 연동은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에 AI 의료 서비스를 적용하는 첫 사례"라며 "7월 개발 완료 후 3분기부터 병원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양한 AI 진단·예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연계해 병원 내 통합 모니터링과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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