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호주·뉴질랜드 라이선스 아웃

현지 제약사 아로텍스와 계약 체결… 도입 의약품 기반 첫 해외 진출 사례

홍유식 기자 2026.06.10 10:45:56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가 호주 아로텍스(Arrotex Pharmaceutical)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현지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아로텍스에 이전하고 완제품 공급을 담당한다. 아로텍스는 현지 허가 및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으로부터 호주·뉴질랜드를 포함한 30개국의 라이선스를 도입(라이선스 인)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25년 11월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현재 급여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흥분성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나트륨 채널을 억제하고 GABAA 수용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과흥분 상태를 조절하고 흥분·억제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성인 부분발작(Partial-Onset Seizure)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Pivotal(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임상 결과 엑스코프리정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유의미한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을 보이며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아로텍스는 호주 처방의약품 시장 내 상위 로컬 제약사 중 하나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걸친 유통 및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는 전담 마케팅 조직을 운영하며 다양한 뇌전증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어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계약은 외부에서 도입한 의약품을 활용한 첫 해외 라이선스 아웃 사례"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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