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중소병원들이 겪고 있는 경영난과 제도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병원장협의회와 대한병원장협의회 서울지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중소병원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의료현장과 심사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대한병원장협의회와 대한병원장협의회 서울지회는 지난 5월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와 상호 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개혁 정책 추진과 의료 이용 환경 변화 등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병원의 현실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병원의 경영 다각화 방안과 건강보험 심사 기준의 합리적 적용, 의료기관과 심사기관 간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의료현장과 심사 당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대화 채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대한병원장협의회 이상운 회장과 대한병원장협의회 서울지회 이재학 지회장은 "중소병원들이 직면한 경영상 어려움과 현장의 요구를 심평원과 직접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본회와 서울지회가 힘을 모아 의료현장의 의견이 정책과 제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 최원희 본부장은 "의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고충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논의된 현안과 건의사항을 적극 공유하고, 대한병원장협의회 및 서울지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운 회장을 비롯해 이재학 서울지회장(허리나은병원장), 박진규 부회장(PMC박병원장), 김종민 총무이사(민병원), 박준식 보험이사(새움병원), 홍성수 학술이사(비에비스나무병원) 등 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심평원 서울본부에서는 최원희 본부장을 비롯해 임민환 고객지원부장, 김지혜 심사평가1·2부장, 하성희 심사평가3부장, 문정혜 고객지원부 팀장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중소병원과 심사기관 간 신뢰를 높이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례적 소통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