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김예림 교수 참여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김아름 기자 2026.06.04 09:03:19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김예림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 혈액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단백질 C 활성도와 심방세동 관련 혈전 특성의 연관성'(Protein C Activity and Atrial Fibrillation-Related Thrombogenic Phenotypes in Patients With Ischemic Stroke)'이다.

이번 연구는 혈액 응고를 조절하는 '단백질 C(protein C)'의 활성도와 심방세동 관련 혈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로,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단백질 C 활성도를 함께 살펴보면 심방세동과 관련된 심장 혈전 가능성을 보다 정교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심방세동이 있으면 심장 안에 피가 고이면서 혈전이 생기기 쉽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허혈성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런 허혈성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는 체내 항응고 단백질인 단백질 C를 분석한 것으로, 주로 젊은 뇌졸중이나 선천성 혈전 성향과 관련하여서만 진단에 이용하였던 바이오마커인 단백질 C가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심방세동 관련 혈전 가능성을 해석하는 데도 의미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논문은 생명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소개되었다. BRIC 은 생물학 분야에서 상위 10%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모아 소개하는 콘텐츠로 '한빛사'는 BRIC 에서 선정한 우수논문/연구자 소개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BRIC은 허혈성 뇌졸중에서 단백질 C 활성도가 혈전 형성 경향, 특히 심방세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한 주목할 만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김예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장에서 생긴 혈전으로 뇌혈관을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의 원인을 보다 정교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림 교수는 2022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동 송파학술상(학술부문)을 수상했으며, 뇌혈관질환 관련 연구를 뇌졸중저널(Stroke)과 신경학·신경외과학·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 국제 뇌졸중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 유럽 신경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eurology) 등 주요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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