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아미 타이거 매디슨'(Army Tiger Medicine, 팀장 정현서, 김동민, 임규정, 최원영, 홍윤철)이 지난 5월 27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제15회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체 651개 팀이 참여했다. 아미타이거매디슨은 주사 접종 부위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분석하는 반창고 형태의 센서 '인퓨세이프(Infusafe)'를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고려대 의대 정현서 학생(육군 1기갑여단 상병)은 "링거 주사 바늘이 혈관 밖으로 빠지는 사고는 신생아 57%·일반 환자 24%가 겪지만, 발견까지 3-6시간 걸려 매년 환자 24만 명이 피부 괴사 위험에 노출되는데, 인퓨세이프는 드레싱 패치에 AI 센서를 내장해 사고 위험을 20분 내로 알려주고, 약물 투여 오류도 실시간 감지한다"며 "핵심은 간호사가 기존처럼 링거 바늘 위에 붙이는 패드만 갈아주면 자동 작동한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 실습에서 직접 목격한 환자의 고통이 이 아이디어의 시작이었으며, 의대생이라는 현장의 눈, 과거 스타트업 창업가로서의 실행력, 그리고 군 복무 중에도 멈추지 않은 팀원들의 열정이 이 수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졸업 후 진짜 의사이자 창업가로서 인퓨세이프를 세상에 내놓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