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이원식 기자 2026.06.02 10:47:36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2026년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청년의 아이디어, 축산유통의 미래를 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지난달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래 축산유통 분야의 정책 및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26년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6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품질경영학회(회장 임성욱)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원장 김덕호)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총 93개 팀(265명)이 참여했고,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4개 팀이 본선 발표에 나섰다. 공모 주제는 기획 부문인 '축산유통 관련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자유 부문인 '축산유통 분야 사업화 아이디어(시제품 제작) 기획' 두 개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 결과, 기획 부문 대상은 한밭대학교 'Gulab(구랩)' 팀이 제안한 '축산 공공데이터 기반 돼지 도축 물량 예측 및 수급 안정 정책 활용 방안'이 차지했다. 자유 부문 대상은 한양대, 전남대, 경북대 연합팀인 '아미고(Amigo)' 팀의 '비선호 축산 부위의 재발견: 한돈 뒷다리살 고단백 볶음밥 토핑 <밥위고: 밥 위의 고깃집>'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등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아미고 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축산유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연구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축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아이디어가 단발성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자유 부문 수상작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시제품 제작 교육과 연계해 전문 제조·가공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이나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현장 중심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축산유통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실제 산업 현장과 정책에 반영돼 축산유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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