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 시력교정 대안 '렌즈삽입술', 부작용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김혜란 기자 2026.06.02 00:00:00

 

시력저하를 호소하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도 교정이 어려운 고도근시 환자들에게 렌즈삽입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눈 속에 특수 제작된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은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보다 선명한 시야와 안정적인 시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력저하는 눈의 굴절 이상으로 인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상태를 의미하며, 근시·원시·난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 중 고도근시는 안구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에 상이 정확히 맺히지 않는 상태로, 일반적인 안경이나 렌즈로도 완전한 교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고도근시는 단순 시력 문제를 넘어 망막질환이나 녹내장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보다 정밀한 관리가 요구된다.

고도근시 환자들은 먼 거리의 사물이 심하게 흐릿하게 보이며, 눈의 피로감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 시 시야가 더욱 불안정해지거나, 빛 번짐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커지고, 운전이나 야간 활동에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불편을 넘어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시력교정이 중요하다.

이러한 고도근시를 교정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렌즈삽입술이다. 렌즈삽입술은 눈 속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개인의 눈 상태에 맞춘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각막을 절삭하는 라식이나 라섹과 달리 각막 손상이 적고, 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응 범위가 넓다.

특히 고도근시 렌즈삽입술은 초고도근시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시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평가된다. 렌즈를 제거하거나 교체할 수 있어 가역성이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전방 깊이, 각막 내피세포 수 등 다양한 요소를 충분히 확인해야 하며, 개인별 눈 상태에 따른 맞춤형 접근이 필수다.

렌즈삽입술 부작용에 대한 이해도 중요한 요소다. 대표적으로는 안압 상승, 염증, 빛 번짐, 백내장 유발 가능성 등이 언급되며, 수술 후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렌즈 위치 이상이나 눈 속 환경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할 수 있어 의료진의 숙련도와 사후 관리 체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렌즈의 소재와 설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안정성과 시력의 질이 한층 개선되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수술 계획을 통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시력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눈 건강까지 고려한 치료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은 "렌즈삽입술은 고도근시 환자에게 효과적인 시력교정 방법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정밀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렌즈삽입술 부작용 가능성까지 충분히 고려한 뒤 신중하게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도근시 렌즈삽입술은 수술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동반돼야 안정적인 시력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렌즈삽입술은 개인마다 안구 구조와 시력 상태, 생활 환경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기준으로 접근하기보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수술 전 예상 가능한 경과와 관리 사항을 충분히 안내받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바탕으로 본인의 눈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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