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젤잔즈', 건선성 관절염·강직 척추염 급여 확대

국내 허가 전 적응증 급여 적용 가능… 환자 접근성 개선 기대

홍유식 기자 2026.06.01 12:44:16

한국화이자제약의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가 6월 1일부터 건선성 관절염(PsA) 및 중증 활동성 강직 척추염(AS)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 적용받는다.

이번 고시에 따라 젤잔즈는 강직 척추염 치료 시 기존 2차 치료제에서 생물학적 제제(TNF 억제제 등)와 동등한 1차 치료 옵션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젤잔즈는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허가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급여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건선성 관절염: 2종 이상의 DMARDs로 6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중단한 환자 중 각 3개 이상의 압통 및 부종 관절이 존재하는 경우 급여가 인정된다. 임상 3상(OPAL Broaden)에서 투여 3개월 시점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ACR20 달성률(50%)을 입증했다.

강직 척추염: 2종 이상의 NSAIDs 또는 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로 기준이 완화됐다. 임상 3상 연구에서 투여 2주 만에 위약군 대비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 심혈관계 고위험군, 악성 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는 기존 생물학적 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급여가 적용된다.

젤잔즈는 정제(5·10mg), 서방정(11mg), 시럽제(1mg/mL) 등 다양한 제형을 갖추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강민희 전무는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젤잔즈가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면역질환에서 더 많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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