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미인이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핵심 트렌드로 'K-클리닉 더마(K-Clinic Derma)'를 제시했다. K-클리닉 더마는 피부과(클리닉) 시술 수준의 전문 뷰티 케어를 일상 속 홈케어로 옮겨오는 흐름을 의미한다.
이미인은 최근 발간한 '뷰티 트렌드 랩'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글로우(Glow)'에서 '배리어(Barrier)'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우가 피부 표면을 환하게 연출해서 겉으로 빛에 나게 하는 피부 표현을 의미한다면 배리어는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에 따라 피부 컨디션을 건강하게 유지해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윤이 나도록 하는 '애프터 글로우'를 추구하는 흐름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미인이 최근 글로벌 인스타그램 뷰티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권역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글로우 관심도는 지난해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반면, 피부 장벽 관련 관심도는 감소 폭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글로우 관심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인은 이를 단순 계절 변화가 아닌 글로벌 뷰티 소비 흐름의 구조적 변화로 분석했다.
이미인 관계자는 "히알루론산, 비타민C, 세라마이드, 시카, 펩타이드 등 화장품의 기능성 성분에 대한 관심이 유럽과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피부 장벽 리페어와 시술 후 케어,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등 피부 건강 자체를 관리하려는 스킨케어 제품 수요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미인은 또한 화이트닝, 주름 개선과 같은 전통적인 안티에이징 관련 연관 검색어는 하락하는 반면 고기능성, 혈액순환, 피부 회복과 같은 연관어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트렌드 변화와 함께 K-뷰티 역시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 바이오테크 기술, 일상 속 홈케어가 결합된 'K-클리닉 더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
특히 단일 제품으로 피부과 시술 수준의 고효능 케어를 집에서도 구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줄기세포와 ECM 등 피부과 기반 성분을 활용한 홈클리닉형 스킨케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분위기다. 바이오 액티브 성분과 캡슐, 멀티레이어 기술 등을 적용한 고기능성 포뮬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인은 향후 스킨케어 시장이 단순 보습과 탄력 개선을 넘어 피부 노화 원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롱제비티(Longevity) 중심으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눈에 보이는 노화를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 등 피부 노화와 관련된 기능성 성분 수요가 확대되면서 캡슐, 멀티레이어, 듀얼 챔버 등 활성 성분의 안정성과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능성 전달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인은 이에 따라 고효능 성분 안정성과 전달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차세대 스킨케어 기술인 캡슐·멀티레이어 기술을 적용한 피부과 시술 수준의 고효능 스킨케어 제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인 '플로라 닷 트리플 세럼'은 이중 캡슐 구조를 통해 활성 성분의 안정성과 흡수률을 높인 '캡슐 인 캡슐(Capsule-in-Capsule)' 제형이 특징이다. 하나의 캡슐 안에 세 가지 컬러 캡슐을 담아 비타민C, 글루타치온, 알파알부틴 등 고기능성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이미인 '멜라 디톡싱 세럼 크림'은 멜라닌 생성부터 사후 케어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라이트닝 케어 제품으로, 세럼과 크림 제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워터리 제형이다. 가볍게 발리면서도 깊은 보습감을 전달해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광을 선사하는게 특징이다.
이미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단순 미백과 안티에이징 중심에서 피부 건강과 장벽 회복, 고효능 홈케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미인은 피부과 전문의의 정교한 시술과 바이오테크를 결합해 일상에서 피부과 시술을 영위할 수 있는 '루틴 압축형 고효능 스킨케어' 중심의 인벤토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