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글로벌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 확대 개편

한국법인 샘플 전시 넘어 글로벌법인 R&I 혁신제품까지 한 자리에
제형에 최적화된 혁신용기도 선보여… 인디브랜드 대응 속도 높여

김혜란 기자 2026.05.28 10:36:00

경기 성남시 판교 코스맥스 R&I센터 내 구축된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에서 연구원들이 신규 개발된 제형을 살펴보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가 판교 R&I센터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를 '글로벌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로 확대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글로벌이다. 기존 한국 법인의 1000여종 샘플 전시를 넘어, 전 세계 500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글로벌 법인의 주요 R&I 혁신 제품들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이를 통해 법인 간 공동 영업과 연구 역시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코스맥스네오의 혁신 용기도 만나볼 수 있다. 코스맥스네오는 지난해 세계적인 용기 시상식인 '월드스타패키징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고기능성 신제형을 위한 용기를 개발하고 있다. 용기 전시까지 더해 제형 선정부터 최적의 용기까지 한 번에 결정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대응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코스맥스가 세계적인 화장품 기술 시상식에서 수상한 최신 연구 성과도 전시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모낭 오가노이드 활용 백발 형성 메커니즘 구현 연구'로 한국 최초 기초 연구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어 지난 3월 열린 코스모팩 어워즈에서도 '1000조 모이스처라이저'로 스킨케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는 지난 2024년 10월 개소 이후 화장품 개발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과거에는 신규 제품 제안 시마다 매번 새롭게 샘플을 개발해야 했던 탓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코스맥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검증된 제형을 목록화해 즉시 대여 및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샘플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라이브러리 내 모든 샘플에는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스캔 시 자체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된 기술 설명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온·오프라인 연계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 연구원장은 "지난 2024년 첫 개소 이후 입증된 이노베이션 샘플 라이브러리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제형과 용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제품 개발 속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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