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28일 대형·체인·조합 마트 3000여 개소의 포스 데이터와 3500여 명의 소비자 패널 응답을 분석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5월호를 발간한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업태별 축산물 판매 동향 △지역별 소비자 가격 △주요 구입처 및 축산물 구매 시 고려 요소(패널 응답 기반) 등을 비롯해 매월 다른 주제로 유통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는 소비자 패널 대상 축산물 품질 만족도 조사 결과 내용을 담았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5월호에 따르면, 4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판매량은 3월 대비 각각 36%, 7%, 2.6%, 1.3% 증가했다. 봄철 나들이와 가정 내 구이 수요가 맞물려 축산물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는 품목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국내산 소고기를 구매할 때 소비자들은 품질(34.8%)과 원산지(24.4%)를 고려하면서 정육점(26.4%)과 대형마트(24.8%)에서 주로 구매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매할 때는 가격(33.2%), 품질(22.5%)에 우선순위를 두고 슈퍼마켓(32.7%)을 많이 이용했다. 닭고기와 수입산 소·돼지고기의 경우, 가격(닭고기 38.3%, 수입 소고기 52.1%, 수입 돼지고기 64.4%) 요인이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주 구매처는 대형마트(닭고기 38.9%, 수입 소고기 43.3%, 수입 돼지고기 50.4%)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산물 품질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모두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이 수입산보다 우수하다고 인식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품질 만족 요인으로는 풍미와 신선도가 꼽혔다. 또한, 최근 국내산 축산물 구입이 증가한 이유로는 맛과 품질이 좋음(소·돼지고기 약 60%, 닭고기 42%), 외식이 줄고 가정 소비가 증가한 것(소·돼지고기 약 50%, 닭고기 41%) 등이 제시됐다. 반면, 소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의 경우 가격이 비싸져서(약 60%), 닭고기는 외식과 배달 증가(56%), 식생활 변화(54%) 등이 꼽혔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소비자 패널 조사와 포스 데이터 분석을 연계해 축산물 소비 현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유통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