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후의 얼굴 노화는 단순 잔주름 증가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된다. 피부 탄력 저하를 넘어 피부조직 자체가 흐느적거리듯 움직이고, 전체적으로 느슨한 여유가 생기면서 얼굴선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볼 처짐과 턱선 변화, 입가 주변의 깊은 주름은 얼굴 인상 전체를 바꾸는 요소로 작용하며, 이전보다 피곤하거나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만들기도 한다.
이 시기의 노화는 단순히 피부 표면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와 지방층, 유지인대 등 얼굴을 지지하는 구조 전체가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단순한 탄력 관리나 피부 재생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심하게 처진 상태에서는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리프팅 장비 기계만으로는 개선 범위에 제한이 있으며, 피부와 조직을 직접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실리프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톡스앤필 평택점 정윤호 원장은 "실리프팅은 특수 의료용 실을 피부 조직 내에 삽입해 처진 조직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올리고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부 내부에 물리적인 지지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무너진 윤곽과 라인을 정리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50대 이상의 경우에는 단순히 한 방향으로 강하게 당기는 방식보다, 얼굴 구조 변화에 맞춰 여러 방향의 벡터를 고려해 당기고 올려주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 노화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경우에는 중안면부 볼살 처짐이 중심이 되고, 또 다른 경우에는 턱선 무너짐이나 피부 탄성 저하가 먼저 진행된다. 이처럼 예전과는 다르게 변화된 얼굴 상태를 충분히 분석한 뒤, 각각의 부위에 맞는 방향과 강도로 실리프팅을 적용해야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50대 이후에는 처짐뿐 아니라 볼륨 감소 역시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피부를 끌어올리는 것만으로는 꺼진 부위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활용해 부족한 볼륨을 보완하는 쁘띠성형 시술이 병행되기도 한다. 실제 임상에서는 실리프팅으로 무너진 구조를 정리하고, 꺼진 부위를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방식만으로도 얼굴 전체 인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실의 구조적 특징을 강화한 방식도 적용되고 있다. 그중 원더트리플은 특허 기반의 멀티코그 구조를 적용한 의료용 실로, 조직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징을 가진다. 여러 방향에서 조직을 잡아주는 구조적 개념을 기반으로 강한 고정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처진 부위를 균형 있게 끌어올리는 데 활용된다. 또한 얼굴 구조와 피부 상태를 고려한 자연스러운 환자 맞춤형 결과를 목표로 적용된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정윤호 원장은 "실리프팅은 단순히 피부를 당기는 시술이 아니라, 얼굴 구조 전체를 고려해 설계되는 과정이 중요하다. 피부 두께와 지방층 분포, 처짐의 방향, 조직 탄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며,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할 경우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다양한 실의 특성과 적용 방향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