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북남미·유럽까지 수지침 글로벌 확산 놀라워"

김원회 교수, 한일 서금요법·수지침학회 학술대회 참석

보건신문 2026.05.27 14:44:13

나의 침과의 인연은 1974년 부산에서 6개월간 교육을 받고 침구학회원이 되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쁜 학교생활과 환자 진료 속에서 자연스레 멀어졌지만, 그 시기가 바로 현재 수지침학회장이신 유태우 회장께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수지침을 만들어가기 시작한 때와 거의 일치한다는 점이 새삼스럽습니다.

제26회 한일 서금요법·고려수지침학회 학술대회를 마치고 유태우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규현 교수 (왼쪽에서 네 번째), 히다 카즈히코 박사(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광화문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나는 오른쪽에서 세번째.

수지침은 아직 명확한 학문적 근거가 충분히 정립된 것은 아니지만, 한의학의 경락 개념, 자율신경계(특히 부교감신경) 자극, 신경전달물질 변화 등 여러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를 학문적으로 연구한 이가 많지 않았던 시절, 부산의대 신경과 박규현 교수께서 연구·기구 개발·해외 강연 등을 통해 큰 기여를 하신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캐나다 같은 북미,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그리고 유럽 여러 나라의 의료인들 사이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효과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난 22~23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제26회 한일 서금요법·고려수지침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열기가 대단했고, 앞으로 이 분야를 학문적으로 더 발전시킬 연구자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박규현 교수 강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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