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 출범

장애인·어르신 주치의제부터 재택의료·통합돌봄까지… 한의계 대응체계 본격화

김아름 기자 2026.05.26 10:49:53

현판식 후 기념촬영
 

대한한의사협회가 초고령사회와 지역의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계 차원의 일차의료 대응 조직을 공식 출범시키고, 재택의료와 통합돌봄, 주치의제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 한의 의료역량 확대에 본격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이하 범대위)'를 출범하고, 일차의료 영역에서 한의계 참여 확대와 정책 대응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과 석화준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중앙회와 시도지부, 대의원총회, 한의학회 등 한의계를 대표하는 인사 30명이 부위원장 및 위원으로 참여한다.

범대위는 지난 21일 제1회 킥오프 회의를 열고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논의했으며, 23일 현판식을 통해 공식 활동 개시를 알렸다.

위원회는 전략기획팀을 중심으로 ▲장애인주치의 TF ▲어르신주치의 TF ▲지역사업 TF ▲재택의료 TF 등 분야별 실무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공보팀과 자문단을 운영해 정책 대응과 대외 소통, 연구 및 학술 지원 기능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범대위는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 진입 ▲장애인 한의주치의 ▲어르신 한의주치의 ▲방문진료·재택의료 ▲지역 통합돌봄 대응 ▲일차의료 수행역량 입증 및 정책 근거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괄적 노인건강관리 효과성 연구와 한의 일차의료 응급대응 매뉴얼 개발, 한의 방문간호 표준 매뉴얼 개발, 재택임종 업무 매뉴얼 개발 등 정책·연구 기반 구축도 병행 추진한다. 궁극적으로는 '국민 중심 한의 일차의료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 내 한의계 역할을 제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윤성찬 공동위원장은 "초고령사회와 지역의료 위기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차의료 체계 강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범대위를 중심으로 한의계가 지역·재택·통합돌봄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 대응과 제도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화준 공동위원장은 "범대위는 단순한 협의체가 아니라 한의계의 미래 의료 역할을 준비하기 위한 실천 조직"이라며 "직역과 지역, 학계와 현장을 아우르는 범한의계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한의 일차의료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