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약사회는 21일 인천 연수구 더불어민주당 연수구(갑) 송영길 국회의원 후보 사무소에서 약사 현안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수구약사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송영길 후보를 비롯해 윤종배 인천광역시약사회장, 강근형 연수구약사회장,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연수구 약사회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인천광역시약사회가 마련한 정책 제안서가 전달됐고, 약사사회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근형 연수구약사회장은 송도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지역 특성을 언급하며 '경제자유구역 내 약국 관리 일원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내 약국은 경제자유구역청이 관리하고 있으나, 이를 관할 보건소로 일원화해 행정 중복을 줄이고 보다 전문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해당 문제는 인천 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안으로 제시됐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창고형 약국과 관련해 국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약사사회의 우려를 전달했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창고형 약국 개설 심의위원회 설치'와 함께 규제 및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인수 연수구약사회 윤리이사는 캐나다 사례를 소개하며, 창고형 약국 내 일반의약품은 약사가 근무하는 매대 인근 일정 범위 내에서만 진열하도록 하는 규제 방안을 설명했다. 무분별한 일반의약품 대량 구매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통합돌봄 체계 내 약사 역할 확대, 공공심야약국 확대 및 지원, 도서지역 거점약국 구축, 환경지킴이로서 약국 기반 환경정책 추진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송영길 후보는 제안된 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내용을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약사사회가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약사 직무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제안된 정책들이 향후 제도 개선과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배 인천광역시약사회장, 강근형 연수구약사회장,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 우승우·최윤정·김균 인천광역시약사회 부회장, 고안나·이승기 연수구약사회 부회장, 최현주 정책이사, 강상모 의보이사, 김인수 윤리이사, 전현 총무이사, 이웅희 약국이사, 맹수진 홍보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