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환자 곁 34년" 현장 간호 헌신 조명

근로복지공단, '산재간호대상' 시상… 환자 중심 간호 실천

홍유식 기자 2026.05.21 09:25:33

근로복지공단은 20일 공단 대전병원에서 '2026 대한민국 산재간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종길 이사장과 김시영 수상자 및 동료 간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간호사의 날'을 맞아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단은 20일 대전병원에서 간호사들의 헌신과 역할을 조명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65일 24시간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 간호사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 중심 간호 실천과 산재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병원 김시영 간호사가 '2026 대한민국 산재간호대상'을 수상했다.

김시영 간호사는 1992년 입사 이후 34년간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최일선 의료 현장에서 근무해온 베테랑 간호사다. 코로나19 초기에는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구병원 파견근무를 자원해 백신 접종과 확진자 간호를 담당하며 공공의료 대응에 기여했다.

또한 산재환자의 조기 회복과 직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다학제 협진 기반 재활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왔으며, 병동 수간호사로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시영 간호사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헌신하고 있는 동료 간호사들과 나누고 싶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길 이사장은 "환자의 아픔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간호사들이야말로 의료 현장의 중심"이라며 "공단병원이 환자 중심 재활의 기준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간호 인력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단병원이 산재 노동자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핵심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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