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통증으로 오인하기 쉬운 '요로결석'… 방치하면 신장 손상으로

서울바른비뇨의학과 은평본점 강순호 원장 "충분한 수분 섭취하고 생활습관 교정해야"

민정현 기자 2026.05.20 14:45:40

서울바른비뇨의학과 은평본점 강순호원장

여름철에 접어들며 급격히 늘어나는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돼 체외로 배출되는 경로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면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소변이 농축되고, 이로 인해 소변 속 결정들이 쉽게 뭉쳐 결석이 형성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이 때문에 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요로결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옆구리나 하복부에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이다. 이 통증은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느낌으로 시작돼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간헐적인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너무 심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대다수이며, 남성의 경우 음낭이나 음경, 여성의 경우 음순까지 통증이 뻗어나가기도 한다. 또한 결석이 요로 점막을 자극하면서 혈뇨를 유발하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는 배뇨통, 빈뇨, 잔뇨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구토, 구역질, 오한, 고열 등 소화기 및 전신 증상까지 나타나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만약 요로결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소변의 흐름이 막혀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신장 기능의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요로 감염이 동반될 경우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어, 증상이 나타난 즉시 신속하게 비뇨의학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결석의 크기가 4mm 미만으로 작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대기요법을 시행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크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의료적 처치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수술이나 마취 없이 결석을 치료할 수 있는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이는 몸 밖에서 고에너지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부순 뒤 소변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비교적 적으며,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다만 결석의 위치나 크기, 단단한 정도에 따라 치료 횟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서울바른비뇨의학과 은평본점 강순호 원장은 "요로결석은 통증이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며 그 강도가 산통에 비견될 만큼 극심하기 때문에, 야간이나 주말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의료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본원에서는 환자가 극심한 통증 속에서 장시간 대기하며 고통받지 않도록 24시간 응급 쇄석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한 진단과 당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원장은 "요로결석은 치료 후에도 5년 이내 재발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재발이 잦은 질환이므로, 평소 하루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짠 음식과 시금치, 땅콩 등 수산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줄이는 생활 습관 교정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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