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5월 11일 QR 기반 모바일 키오스크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의료기관으로선 최초 도입이다.
QR 기반 모바일 키오스크 플랫폼은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병원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진료비 수납, 조회, 영수증 및 처방전 출력 등 병원 이용에 필요한 주요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키오스크 솔루션이다.
기존 하드웨어 기반 키오스크는 장비 설치 비용과 운영 공간이 필요하고,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기기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모바일 의료서비스 전환에 주목해, 환자가 키오스크 장비 앞에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없애고 개인 스마트폰으로 병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환자가 병원 내 QR코드 안내물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환자번호 또는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외래 및 퇴원비 수납, 입원비 조회 및 중간금 수납, 영수증과 처방전 발행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수납을 마친 환자는 모바일로 생성된 출력용 QR코드를 통해 병원 내 마련된 '프린트 존(Print Zone)'에서 영수증과 처방전을 출력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의 이동 동선을 줄이고 창구 및 키오스크 이용 대기 시간을 줄여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병원은 별도의 대형 장비 없이 QR코드 안내물과 리더기, 프린터 중심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와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한 노후 키오스크 장비 교체 및 신규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번 QR 기반 모바일 키오스크에는 케어랩스의 '애니웨어 키오스크(Anywhere Kiosk)' 기술이 적용됐다. 환자가 병원 내 어디서든 QR코드만으로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연동형 무인창구 시스템으로, 하드웨어 중심 키오스크의 공간 제약과 이용 대기 문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이번 QR 기반 모바일 키오스크 플랫폼 도입은 환자의 불편함을 없애고, 병원 이용 경험을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스마트병원 전환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디지털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의료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번 QR 기반 모바일 키오스크의 이용 현황과 환자 편의성,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외래 및 병동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