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할인 지원 확대

농식품부, 수급 안정에 총력

이원식 기자 2026.05.12 09:43:27

정부가 농축산물의 수급 조절을 통해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할인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일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제17차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품목별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농산물은 대다수 품목이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전년 대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양파, 배추, 양배추, 오이 등에 대해서는 출하 물량 조절, 소비 촉진 등 수급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발생과 출하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가격이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계란과 닭고기는 정부 할인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수입하는 육용종란은 기존 스페인에 더해 벨기에산까지 추가 도입해 보다 신속한 물량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태국산 신선란 224만개는 공급이 완료됐고, 미국산 신선란은 시범 수입 결과 이상이 없어 이번주부터 정식 수입이 시작된다. 이후 미국산 또는 태국산 신선란 추가 도입도 검토해 계란 가격안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우와 돼지고기도 자조금을 활용해 5월 가정의 달 할인 판매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자단체 등과 협업해 돼지고기 도매시장 상장물량도 확대할 예정이다.

가공식품은 중동전쟁 영향 등으로 인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으나, 현재까지 추가 인상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원재료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소비자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실장은 "최근 대외 여건 변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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