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윈레비크림' 출시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 기전의 여드름 치료제

이원식 기자 2026.05.06 17:48:43

현대약품이 국소치료용 여드름 치료제 '윈레비크림'을 출시했다.

현대약품은 2023년 코스모 파마슈티컬스(Cosmo Pharmaceuticals N.V)의 자회사 카시오페아(Cassiopea)로부터 윈레비에 대한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한 후 지난 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윈레비크림은 클라스코테론 1% 함유 제제로, 12세 이상 환자의 중등도 내지 중증 심상성 여드름(acne vulgaris) 국소 치료제로 허가된 제품이다.

윈레비크림은 약 40여 년만에 처음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여드름 국소치료제다. 피지선과 모낭 내 안드로겐 수용체에 경쟁적으로 결합해 피지분비와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며, 피부 국소에서 작용하고 전신흡수가 제한적이어서 12세이상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임상시험에서는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여드름 병변 개선과 피지 생성 억제 효과가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으며, 피부 장벽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보습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여드름 치료과정에서 고려되는 광독성이 없고 피부 건조 및 자극이 상대적으로 적어, 장기적인 여드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약품은 이번 '윈레비크림' 출시를 계기로 피부과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도입 계약을 체결한 여드름 치료제 '트위네오 크림'과 주사(rosacea) 치료제 '엡솔레이 크림'의 국내 출시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향후 피부과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탈모 치료 전문의약품 '미노페시아정'과 '다모다트정·캡슐'을 더해 피부과 중심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윈레비 크림은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전을 바탕으로 여드름 치료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자군에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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