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Q 안정적 성장세… 매출 1조2227억 달성

영업익은 1378억, 6.9%↑… 더마브랜드 선전과 글로벌채널 다변화 주효
북미 아마존 비즈니스 확대, 일본 시장 고성장 등 해외사업 매출도 6%↑

김혜란 기자 2026.04.29 10:16:09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9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1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조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으로 각각 5.0%, 6.9% 성장했다.

그룹 측은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등 더마 뷰티 브랜드의 국내외 고성장과 북미 아마존 비즈니스 확대, 일본 시장 고성장, 국내 사업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1분기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매출과 영업이익이 6.4%, 7.6% 증가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국내 더마 1위 브랜드 에스트라는 북미에서 '에이시카 라인'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세 자릿수 성장했고, 유럽 17개국에 신규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코스알엑스도 북미에서 'RX라인'과 'PDRN라인' 판매 확대와 아마존 프로모션 고성과로 매출이 성장 전환했으며, EMEA·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는 네오쿠션, 주스팝 박스 립 틴트 등 핵심 신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APAC, 한국 시장에서 고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일리윤과 미쟝센 등 신성장 브랜드들은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에서 주요 제품이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은 매출 9% 증가, 영업이익 65% 증가했다. 주요 브랜드·채널의 견고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 2026년 1분기 경영실적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고 헤라 또한 MBS,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에스트라는 올리브영에서 역대 최고 고객 판매 매출을 경신하며 국내 더마 1위 입지를 재확인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8% 감소했다. 서구권과 일본, APAC 시장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했으나, 신규 브랜드 확산을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북미에서 코스알엑스가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했으며, 에스트라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갔다. 선케어 라인업을 강화한 이니스프리와 북미 세포라에 신규 입점한 아이오페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EMEA 지역에서는 코스알엑스가 영국 주요 채널에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에스트라는 신규 국가에 진출하며 매출이 확대됐다. 일본과 APAC 시장(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에서도 라네즈와 더마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화권은 매출은 하락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사업 기조는 지속 유지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는 오프라인 채널 재편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통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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