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안국문화재단 AG갤러리에서 신진·동시대 작가 연구기획전 '흔적의 시간, 공명하는 순간들'을 5월 6일까지 연다.
유아영, 조성훈, 한동국 작가가 참여해 인간 존재, 시간, 기억, 감정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표현한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서로 다른 삶의 경험에서 형성된 감각과 기억이 예술로 드러난다.
조성훈은 색과 형태, 기억 단편을 재구성해 이미지 시대의 현실과 인식 관계를 탐구한다.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회화가 관객의 공유 감각으로 확장된다.
한동국은 목탄으로 존재의 유한성, 죽음, 삶의 본질을 고민한다. 소멸하는 물성으로 삶과 죽음의 흐름을 보여준다.
유아영은 빛과 색의 흐름 속 감정 흔적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개인 내면에서 보편 정서로 확장한다.
전시는 세 작가의 작업이 '지금 어떤 시간을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으로 연결된다. 작품은 관객의 기억과 감정 속에서 공명하며 자기 성찰을 유도한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자리"라며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시간과 감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