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21일 IR 행사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78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회사 측은 이를 흑자 기조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자평했다.
부광약품은 "몇 년간 품절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주요 처방의약품 제품의 품절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일반의약품 및 치약 등 일부 제품의 외주생산을 확대했다. 이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 캐파 확보를 위해 안산공장의 자동화와 한국유니온제약의 인수도 진행 중에 있다"며 "인수 완료 후에는 생산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원가 부분도 많은 부분이 해결될 문제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외부 처방 데이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 처방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고, CNS사업본부는 36%의 성장을 달성했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인수와 콘테라파마의 신약 연구개발에 관련한 내용도 발표했다.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인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3일 상장폐지 결정이 있었고, 6일 가처분 신청을 완료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인수의 목적은 생산 캐파 확보를 위한 제조처 확보에 있는 만큼,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인수는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약 개발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에 대해 상반기 중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며, 자사의 RNA 플랫폼에서 도출한 카나반병 치료제 후보물질 'CP-102'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오는 22일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는 CP-012 임상2상 비용지출, 전년도 콘테라파마의 룬드벡 계약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측면에서의 변동성은 예상됐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흑자 기조는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