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가평군과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지원' 업무협약 체결

김아름 기자 2026.04.10 10:59:38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규용)은 지난 1일 병원 신관5층 회의실에서 가평군(군수 서태원)과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평군 복지정책과장 이정아 등가평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는 환자들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복귀한 이후에도 의료와 복지 서비스의 공백 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지난 3월 27일 시행된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병원과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선도적인 연계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서 이규용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은 "치료의 완성은 퇴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 내 안정적인 정착에 있다"며 "이번협약은 돌봄의 기준을 시설 중심에서 환자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로 확장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장은 실무적인 견해를 덧붙이며 "장애인 주거 환경에는 비교적 명확한 법적 지침이 마련되어 있으나 노인 분야의 경우 표준화된 통합 지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향후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주거 환경 개선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면 퇴원 환자들이 정든 집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보건소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지역사회건강관리 서비스와 병원의 퇴원 환자 연계 체계가 함께 협력한다면 지역사회 기반 돌봄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평군 복지정책과 이정아 과장은 "가평군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함께해 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감사드린다"며 "퇴원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병원 사회복지팀과 가평군 통합돌봄 담당 부서 간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퇴원(예정) 환자 중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정보 공유 ▲지역 내 복지·건강 자원 연계 ▲대상자 사례관리 및 사후관리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며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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