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미인(대표 김주원, 박정완)은 연간 5억개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한 제2공장을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미인의 제2공장은 오산 제1공장 인근 부지인 경기도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약 1만㎡, 연면적 약 3만㎡ 규모로 건설되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생산 시설로 조성된다.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제2공장은 기초 스킨케어 라인 중심으로 증설된다. 완공 이후 전체 생산 라인은 기존 40여개에서 90여개로 확대된다. 기초 스킨케어 라인은 약 7배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능력(CAPA)은 현재 연간 약 2억5000개 규모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5억개 생산 체계를 갖춰 약 5000억원 매출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
두 공장 간 역할 분담도 한층 선명해진다. 제2공장 준공과 함께 제1공장은 시트마스크와 하이드로겔 생산, 제조, 포장을 맡게 되며 제2공장은 이미인의 미래 핵심 킬러 카테고리인 기초 스킨케어 제품 생산과 제조 공정에 주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품군별 생산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공정 효율과 대응 속도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기능 분산과 전문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생산 대응력과 납기 안정성이 높아지며 공장 간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2공장은 생산·제조·물류 전반에 걸쳐 자동화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 부문에서는 공정 전반에 IoT 센서와 데이터 수집 장치를 적용한다. 전 공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하고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생산 안정성과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미인은 이러한 자동화 기반 생산 체계와 함께 품질 관리 역량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국내 마스크팩 ODM 기업 가운데 최초로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품질은 설계에서 시작된다'는 원칙 아래 원자재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정밀 실험 장비와 자동 검사 시스템,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제품 완성도와 위생 기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미인 제2공장에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모듈형 라인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셀형 라인도 도입한다. 고객 맞춤형 생산 대응력을 강화해 제품 개발부터 납기까지 전반적인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연동된 실시간 생산관리(POP)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과정을 상시 관리하며 로봇팔을 활용한 자재 투입, 정렬, 검수 등 충, 포장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조 부문에서는 IoT 센서를 활용해 혼합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조건을 최적화하는 AI 기반 자율형 믹서를 도입한다. 제조 공정의 안정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칭량관리시스템(RWS)과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연계해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추적 및 검증(Validation)해 검증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인 관계자는 "이번 제2공장 착공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기술 기반 ODM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